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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지 말고 '거절 잘 하는 법'
우리는 좋은 인간관계를 가져야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하버드대 심리학과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좋은 인간관계가 행복과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는 거죠. 그렇다면 주변에 내가 꽤 괜찮은 사람으로 인식되기 위해서 상대방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것이 답일까요?
아닙니다. 너무 상대방의 의견에 초점을 맞추어 삶을 살아가다 보면, 정작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거절을 잘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리는 거죠. 거절은 단순히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거절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상대방에게 잘 보여줄 수 있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나를 상대방에게 잘 보여주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좋은 사람으로 평가 받고 싶은 나머지 예스맨으로 살다 보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기회를 놓쳐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거절하지 못하고 예스맨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나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더 신경 쓰기 때문입니다. 좋은 관계가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준다고는 하지만, 거절을 못하고 늘 상대방에게 다 맞추어주는 삶을 사는 것이 좋은 관계는 절대 아닙니다. 예스맨으로 살다 보면, 주변인들에게 내가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겠지만, 정작 예스맨이 된 본인은 마음이 답답해지고 일상에 불편함이 생깁니다. 나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며,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는 과정에서 후회도 하게 됩니다.
나의 주변에 친구가 아무리 많아도 고독감이 언제든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이 때 단 한 명이라도 마음을 터놓고 속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그때 그 사람의 행복은 길게 유지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관계에서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모두에게 사랑받기 위해 거절하지 못하는 삶을 살지 마세요. 내가 거절을 해도 내 사람은 나를 이해해주고, 내 곁에 남습니다.
'거절 잘 하는 법' 첫 번째, 가장 먼저 거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거절은 상대방에게 NO!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살펴보고, 상대방에게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알리는 중요한 소통입니다. 그 소통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그러면서 관계도 깊이 있게 성숙해집니다.
'거절 잘 하는 법' 두 번째, 거절을 잘하기 위해서는 거절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거절을 잘 못하는 분은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냥 갑자기 NO!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방이 나의 거절을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 관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자기 NO!라고 말하지 않도록 거절 연습이 필요합니다.
'거절 잘 하는 법' 세 번째, 이유를 설명하며 거절합니다. 내가 거절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상대방에게 설명해주세요.
'거절 잘 하는 법' 네 번째, 다른 대안을 제시하며 거절합니다. 상대가 10을 요청했다고 가정했을 때, 그 부탁을 다 들어줄 수는 없지만, 5 정도의 대안을 제시하면서 거절하는 것입니다.
'거절 잘 하는 법' 다섯 번째, 감사의 뜻을 표현하며 거절합니다. 상대의 부탁에 관심을 가지고, 나도 협조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거절한다는 말과 함께, 나를 믿고 이런 부탁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기억하세요! 거절 잘해도 좋은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