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탕 끓이는법, 초간단 맑은 아구지리탕 만드는 법
여러분은 얼큰한 아귀탕과 맑은 아귀탕 중 어떤 걸 더 좋아하시나요? 참고로 저는 두 가지 다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맑은 아구지리탕을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해요^^
아마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맑은 아귀탕을 더 선호하시겠죠?
아구지리탕은 육수를 삼삼하고 담백하게 끓여낸 후 야채를 넣고 푹 끓이기만하면 되기 때문에 만들기가 쉽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맑은 아귀탕 끓이는 법에 대해 안내해드릴게요!
아귀탕 재료 준비 및 요리 순서
1. 아귀탕 재료 준비
아귀탕 주요 재료 (4인분 기준)
: 작은 아구 1마리, 콩나물 2줌, 대파 1 뿌리, 청양고추 1개, 미나리 1줌 반, 미더덕 1줌
육수재료
: 다시 멸치 6마리, 다시마 1조각, 무 1/8개, 황태머리 1개, 양파 1/2개, 대파 약간
양념 재료
: 국간장 1 숟갈, 소금 약간, 액젓 0.5 숟갈, 간 마늘 0.5 숟갈
2. 아귀탕 요리 순서
1. 육수재료 (다시 멸치 6마리, 다시마 1조각, 무 1/8개, 황태머리 1개, 양파 1/2개, 대파 약간)를 전부 냄비에 넣고 끓여주세요.
2. 작은 아구 1마리는 깨끗이 내장을 다듬어 아가미 부분을 뜯어내고 굵은소금을 1 숟갈 넣고 골고루 잘 버무려서 10분 정도 재어두셨다가 물에 깨끗이 씻어 놓으세요. (아구 손질 시 찔릴 수 있으니 조심해 주세요.)
3. 대파는 어슷썰기 하여 준비해주시고, 미나리는 5~6센티 길이로 썰어주세요.
4. 팔팔 끓여낸 육수는 건더기를 걸러내고 무는 나박 썰기 해주세요. 이제 여기에 양념 재료 (국간장 1 숟갈, 소금 약간, 액젓 0.5 숟갈, 간 마늘 0.5 숟갈)를 모두 넣고 다시 끓여주세요.
5.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미리 씻어서 준비해 놓은 아구를 넣어주세요.
6. 이때 먹다 남은 소주나 미림을 한 큰 술 정도 넣어 주시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구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씻어놓은 미더덕을 넣고 계속 끓여 주세요.
7. 끓이다 보면 위 거품이 많이 생기는데 가능한 전부 걷어내 주세요.
8. 아귀탕이 얼추 끓은 것 같으면 준비해 놓은 콩나물을 넣어주시고, 바로 뚜껑을 덮어주세요.
9. 콩나물의 숨이 살짝 죽었을 때 뚜껑을 열고 미리 썰어놓은 대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미나리를 넣은 후 마지막으로 한소끔 끓여주시면 시원하고 담백한 맑은 아귀탕이 완성됩니다.
아귀는 12월부터 2월까지 제철인 음식인데요. 예전에는 어부들이 아귀의 생김새가 너무 못생겨서 잡으면 그냥 버렸었다고 하는데요.
생김새가 정말 못생기긴 했지만 그래도 아귀의 담백한 맛은 정말 일품이고, 저지방 생선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섭취하게 되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고, 아귀의 껍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풍부한 콜라겐 성분은 피부건강에도 좋습니다. 맛있는 아귀탕 드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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